斷想/身邊雜記 23

Thanksgiving shopping LIST

사실 땡스기빙 1주일 전부터 지른 목록. 이라기 보다 11월에 지른 목록-_- 갤러리아 몰 갭에서 따뜻하게 막 굴릴 티 하나 목도리 2개; 아베크롬비에서 티 하나 어메리칸 이글에서 하나 살까 하다가, buy one get one 50%에 현혹되어서... 2장 재진이 끌고 갔으면 한장씩 샀을텐데.. 이 녀석은 기타 지르려고 벼르고 있어서.. and 여친 없이 옷 고르면 대체로 잘못 골랐다고 혼난다고, 겨울에 여친 있을 떄 사신다고;; 팀버랜드에서 등산화는 싸게 나온 괜찮은 건 사이즈가 없고, 세일 안 하는 이쁜 것들만 사이즈가 있더라; 뉴베리 노스페이스 등산화... 9 1/2 사이즈만 딱 없고, 9와 10만 남았다는 전설이.. 운동화는 10 신는데, 등산화 구두는 좀 많이 남아서... 한 칫수 줄여 신기에..

斷想/身邊雜記 2009.11.29

외박..

보스턴에 와서 외박을 하게 되면, 술 마시다가 성환이네에서 혹시 하게 될 가능성이 조금 있고... 지난 주말에 술마시다가 해뜨기 30분전에 들어와서 잔 건 외박이라고 카운트 안 하기로 하고. (해 뜨기 전이고 같은 건물 다른방이었으니깐) 아무리 그래도, 재진이가 나보다 먼저 외박을 할 줄은 몰랐다-_- 술도 안 마셔, 여자 친구도 한국에 있어. 대체 어젯밤에 얜 거기가서 뭘 한걸까? 2달반 같이 살아보니, 내가 알고 있던, 우리과 애들이 일반적으로 생각하고 있던 그 김재진 이미지가 무너지고 있다;;; 좋은건지 나쁜건지.

斷想/身邊雜記 2009.11.27

Guessing

주말에 무리를 하긴 했지만, 월요일 아침 지나고, 오후엔 스케쥴이 없었고 해서. 그냥 정상을 찾아간다고 생각했다. 뭐 대충 한국에서 교회 끝나고 오랜만에 멀미마을 OB들 모여서 밥 먹구 밤 늦게까지 수다 떨고 집에 들어오고 맞이하는 월요일 아침 정도? (면 1년에 몇 번 없는 많이 빡센 일요일이긴 한다; - 일욜 음주 제외. 이건 영역이 다른 이벤트니깐) 잘 때까진 몰랐는데, 아침에 못 일어났다; 보통 알람끄고 5분,10분 누워있는 버릇이 있는데... 다시 정신을 차리고 보니 지워진 시간은 무려 30분.. 머리는 완전 산발이 되어 있고, 머리맡에 습도유지를 위해 널어놓은 수건은 바닥에 뒹굴고 있고... 이렇게 험하게 잤다는 건 무지 피곤했단건데... 술은 토욜에 먹었는데 화요일 아침이 왜 월요일 아침보다..

斷想/身邊雜記 2009.11.25

제목 없는 관계

제목 없는 사이/관계/ 기타 등등 whatever 친구/선후배도 아니고 그렇다고 연인, 애인도 아니고. 그 사이 어딘가. 제목 또는 이름이 붙어있지 않은 그런 관계. 몇년 전에인가, 처음으로 저 표현을 봤을 땐 참 신선하다고 생각했었는데... 그 땐 아마도 내 state가 분명 0 또는 1, 아마도 1이었을 때였던 거 같긴 한데, 장담은 못하고. 이미 지나온 (0이었다면 상관없는) 단계라 여유있게, 단어를 음미(?)했었을 꺼 같은 기억이..나는 건지 만들어진건지. 하튼. 요새 딱 그런 상황에 쳐해서, 오랜만에 다시 "제목 없는 사이"-_-라는 말을 다시 보게 되니... -이게 이젠 예전처럼 참신한 말은 아니게 된 듯하다만- 괜히 내 상황에 대해서 고민을 해보게 된다. 그런 다고 답이 나오는 것도 아닌데...

斷想/身邊雜記 2009.11.24

4년전..

월욜에 정환이형이랑 려옥이 누나가 보스턴 놀러와서 옛날 얘기 하다가.. 깻잎사건얘기가 나와서.. 문득 기억 나서. 싸이가서 찾아보니 단체사진은 멀쩡하네.. ㅋㅋ 참 많이도 모였었네... 거실에 책꽂이가 있는거 보니, 3단지 살 때인듯. 부모님 울산 가계시고, 동생은 어디갔었더라? 하튼 집이 비어서... 사당으로 이사 와서 바로 였을 텐데.. 정환이형이 차 끌고 오면서 길 물어봐서 동네 주민 허은진한테 전화기 넘겨줬던 기억이... 이번에도 려옥이누나 친구분이 메리어트 켄달오는 길을 전화로 물으시는데... 내가 운전을 안해봤으니 93번 도로에서 어디서 빠져서 어떻게 와야 되는지 알게 뭐람 ㅡ.ㅜ 저렇게 모여서 놀았다가... 뭐 하튼 누가 깻잎을 너무 많이 사와서, 젠가해서 걸리는 사람 맨 깻잎 5장씩 한꺼번..

斷想/身邊雜記 2009.11.11

귀국...

이번 겨울에 들어갈까? 압둘이 자꾸 등 떠밀기도 하고. 여름에 못 챙겨온 책들도 있고, 여름에 그냥 한 3박4일 놀러가는 거처럼 방 해 놓구 출발해서-_- 방 정리가 필요할 텐데.. 어떤 꼴일지 걱정이.. 교수님께 인사 못 드리고 나온 것도 찜찜하고. 집에 슬쩍 갈까 하는 의사를 표현했더니 엄마는 매우 반기시고. 친구들도 역시나. 홍승이랑 계영이도 반기고. 심지어 계영이는 담달에 결혼하는 우영이-은진이네 집들이 그럼 나 있을 때 맞춰 하면 되겠다고 좋아하고..(선물 살 때 돈 낼 사람 늘어서?) 윤호한텐 얘기 안 했는데, 셀틱스꺼 부탁한 게 이미 있고, 레삭스 추가로 부탁할 듯; 쓰봉 결혼식도 1월이니 보고 올까 하고. 들어간 김에 연말정산 서류도 처리하고 오면 좋으련만. 그럼 KIST에 나가야... 그..

斷想/身邊雜記 2009.10.31

운전면허 필기

RA를 안 하고 fellowship으로 놀면서 돈을 받는 관계로 SSN을 받을 수 없으니 행정 처리를 뭘 할 수 가 없다. 게다가 그게 없어서 필요한 다른 일들을 하기 위해서는 얘가 그거 못 받는 애라는 증거가 필요하단다;;; 그래서 결국 목요일에 SSA office가서 신청서 쓰고 SSN 떨어지는 작업 끝에 SSN denial letter를 목요일에 받았더랬다. 와, 백인 여자 직원 둘이 denial letter 폼을 못 찾아서 헤매는데 정말 짜증이... 결국 다른 동양인 여자한테 받았다. 얜 바로 찾더만. 으~ 인종에 대한 편견이 나쁜 거란 건 알지만.. 살다보니 없던 것도 더 생길 판이다.. 지금 당장 이 서류가 필요한 행정 처리가 2개인데, 하난 세금 문제와 운전 면허. 안 내도 되는 세금을 원천..

斷想/身邊雜記 2009.10.24

유치한 얘기

조금 우습고, 유치한 얘기. -아직 철이 덜 들어서 ^^;; 사실, 토요일에 보스턴에서 열린 rcKOST 집회 둘째날에 갈까 말까 고민을 많이 했었다. 8시부터 양키vs엔젤스 경기가 무척 보고 싶었고, 그날 따라 10년전 노힛을 던지던 버넷 모습이 뇌리를 떠나지 않아서. 저녁 집회 시작 30분 전 쯤에 갈까 말까 하고 채팅을 하고 있었는데, 오늘 안 가냐는 후배의 한 마디에... 차마 안 가구 야구 볼꺼야-_-라고 철없는 대답을 못 하겠어서...ㅡ.ㅜ 친구들도 아니고 후배들한텐 이미지 관리 해야지 ㅡ.ㅡa 이제 가야지라고 대답하고, 거짓말은 잘 못하는 성격인지라 결국 갔다. 사실 마음 속에 계산은 야구는 8시에 시작이니깐 7시에 가서 찬양+말씀하고 나면 9시니깐 말씀까지만 듣고 돌아와서 뒷부분 한 2시간..

斷想/身邊雜記 2009.10.20

시월에 눈 내리는 마을

시월에 눈 내리는 마을, 보스턴-_- 추적추적 어젯밤부터 오던 빗 속에 진눈깨비가 내리다가 잠시 비 그치고 조금 굵은 눈송이가 약간 휘날리다가... 결국 다시 진눈깨비를 거쳐 여전히 내리는 비.. 금요일에 눈이 왔었다고 하는 사람이 몇 있었으나, 내가 못 본 관계로... 보스턴에서의 첫 눈은 오늘 ㅋㅋ 사진을 찍어보려 했으나 함박눈이 오는 것도 아니고, 카메라에 건물만 찍혀서 ㅋ 인증샷 없음.

斷想/身邊雜記 2009.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