斷想/身邊雜記

제목 없는 관계

Q1 2009. 11. 24. 14:58
제목 없는 사이/관계/ 기타 등등 whatever

친구/선후배도 아니고 그렇다고 연인, 애인도 아니고.
그 사이 어딘가. 제목 또는 이름이 붙어있지 않은 그런 관계.

몇년 전에인가, 처음으로 저 표현을 봤을 땐 참 신선하다고 생각했었는데...

그 땐 아마도 내 state가 분명 0 또는 1, 아마도 1이었을 때였던 거 같긴 한데, 장담은 못하고.
이미 지나온 (0이었다면 상관없는) 단계라 여유있게, 단어를 음미(?)했었을 꺼 같은 기억이..나는 건지 만들어진건지. 하튼.

요새 딱 그런 상황에 쳐해서, 오랜만에 다시 "제목 없는 사이"-_-라는 말을 다시 보게 되니...
-이게 이젠 예전처럼 참신한 말은 아니게 된 듯하다만-
괜히 내 상황에 대해서 고민을 해보게 된다.
그런 다고 답이 나오는 것도 아닌데.

고민은 시간 잡아 먹는 하마

제 아무리 고민하고 이름 지어볼려고 머리 쥐어뜯어봐도,
어쨌든 답이 나올 때까진
제목 없는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