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서 보내 본 가장 긴 12시간 중의 하나이지 않았을까 싶다. 학생부 때, 목사님이... 사랑을 해봐야 하나님-예수님의 사랑이 어떤 건지 좀 알게 된다고. 그리고 청년부에 올라왔더니 청년2부 담당 목사님이 되시더니 설교에서 그 목사님이, 애를 낳아봐야 알게되는 거 같다고.. 앞에 좀 알게 된거 같다고 생각한 건 우스웠다고. 그러셨는데.. 난 이제야 1단계를 조금 체험해 보게 되는 것 같다. Avalon의 찬양 가사마냥.. I can't live a day without you 가 아니라 day대신 hour, minute second라도 넣고 싶다. 그 단절감이 상상을 초월하더라. 뭘해도 몇배로 힘들고, 힘은 힘데로 들고 되는 일은 없는 거 같고. 쉰다고 쉬어도 쉰 거 같지 않고. 사람을 만나도 반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