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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 로스터

Q1 2009. 10. 29. 13:27
정말 양키 로스터 보면... 겁난다. 겁나. 부상 하나 잘 터지면 대책이 없겠던데? ㅋ
AL리그 팀에게 WS가 지금까지 포스트 시즌과 다른 것은 NL 홈구장에 가면 투수가 타석에 들어가는 전통적인 야구로 바뀐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투수 교체 시점에 투수 타석에 믿을 만한 대타 한 둘은 보유하고 있어야 된다는 것인데.

네이디가 부상이라 없는 건 알겠는데, 백업 멤버가 참나... 그러니 늘 대주자만 쓰지 싶긴 한데. 그래도 그나마 타석에 세울 만한 건 가드너, 제리 헤어스턴 정도인가? 3, 4, 5차전 후반부에 많이 아쉬울 듯.

ALCS야 비 믿고 3선발로 돌렸지만, 이번에도 비 믿고 그러시려나?
선발 셋 중에 하나라도 1,2,3 차전 중에 문제 발생하면 4차전이후는 그냥 말리는 거임. 벌떼 불펜하고, 버넷 때 몰리나를 써야 되어서 백업 포수를 하나 더 데려 온 점 등에서 - 사실 어차피 데려올 타자도 없긴 했다만- 정상적인 라인업이 아니긴 한데. 맷 스테어스라도 있는 필리가 우세해 보인다. 벤치는...-_-a 사실 이건 뭐.

그렇다고 오늘 휴즈부터 줄줄이 나와서 불질하는 것이, 양키 불펜도 리베라가 릿지보다 믿을만 하다는 거 외엔 나을 꺼 하나도 없어 보인다는... 휴즈가 확실히 시즌 막판 들어서 힘에 부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8회 휴즈, 9회 리베라로 가는 필승 공식은 무너진 상태로 보는게 맞고. 그나마 조바를 쓸 수 있는 것 정도. 필리는 메드슨이 그닥 효과적이지 않고, 다행히 릿지가 불안하긴 하다만 잘 막아주고 있는게 위안거리.

오늘은 리의 우세인게 맞고. 내일도 역시 페드로가 초반에 크게 무너지지 않고 자기 페이스로 던진다면, 결국 버넷이 또 중간에 무너지는 이닝이 나오겠지. 과연 버넷이 불펜 싸움으로 경기를 끌고 갈 수 있을지가 관건. 페드로한테 우세를 주고 싶고.

해멀스랑 블랜턴은 그냥 안습.

단기전 타선은 꼴리는 대로 터지는 거라 터지기 전까진 누가 터질지 모르겠음.

리한테 2경기 주는 거라고 계산 잡는게 맞다고 봐야지. 오늘 초중반까지 7개의 삼진이 지터 1개, 텍셰 2개 롸드 2개 포사다 1개 마쓰이 1개. 삼진 안 당한 애들은 신경 안 쓰고 가볍게 맞춰 잡았다는 생각 밖에 안 든다. 맞아줘도 돼. 뭐 이런 분위기랄까;; 신경써서 중심 타자들은 다 삼진 잡고. 무서운 녀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