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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와 악마

Q1 2010. 1. 30. 02:10
댄 브라운의 소설이 원작.
다빈치 코드가 이슈가 되어서 시끄러웠지만, 책은 이게 더 재미있단 얘긴 동생을 비롯한 여러 소스를 통해 듣긴 했었다만.. 동생이 사 놓은 거 서울 책꽂이에 꽂아 놓구 안 읽었..

영화도 역시 다빈치 코드에 실망해서 다들 안 봐서 그런지..
내가 개봉했을 때 별로 신경 쓸 일이 없을 때였나 모르겠는데...
영화에 대해 사실 뭐 거의 들은 바는 없었는데...

각색해서 책 분량을 줄이고 줄였겠지만..
조금 긴 느낌이 있었다 (난 2시간이 한계. 아니면 Once upon a time in America처럼 인터미션을 주던가 ㅋㅋ) 나름 시간 제한이 있는 수수께끼 풀기라 초반엔 긴장감 있게 잘 달려갔는데, 중간중간 도서관에서, 라기 보다는 먼말인지 모르는 라틴어들 땜에 몰입도 확확 떨어졌;;
좀 더 긴장감 있게 끌구 갈 수도 있었을꺼 같은데 길어서 그런가 후반부는 은근 늘어지는 느낌을 살짝 받았...
전반적인 평은 만족.

역시 랭던에 검프는 안 어울렸...
이완은 오비완 역도 그렇지만 왠지 사제복, 로브가 은근 잘 어울리는 듯도 해보였..

기숙사에서 DVD빌려 보면 영어자막 켜 놓으면 듣기보단 읽기 바쁘게 되는 건 사실이고. 그렇다고 2번 볼꺼 아니면 자막 안 켜는건 좀 무모한 듯도 하고.
영어는 여전히 내 인생의 장애물 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