斷想/身邊雜記

오래 살다 보니 별 일이 다 있구나.

Q1 2009. 10. 10. 07:47
토일월 연휴인데, 화욜 아침에 시험 보는 뭐같은 교수덕에 놀 기분도 안 나지만.... 방에서 야구나 봐야지.
금욜 오전 수업 끝내고 어슬렁 거리다가 비오길레 방에 들어왔더니 도착해 있는 이메일 한통.

Dear Gyuweon,

I would like to invite you to meet with me and discuss your research objectives at MIT.  If you haven't yet selected a thesis advisor, this would be a good opportunity to investigate options.   

Sincerely,

털러 교수 메일인데, 이 할배가 대체 왜 나한테 이런 메일을 보낸 걸까?
난 컨택메일 보낸 적이 없는데 말이지.... 교수가 먼저 학생한테 컨택하나-_-a
나 있던 센터장님이랑 친한게 조금 걸리긴 하는데.. 일단 만나는 볼까 한다만.
막판에 유학나오면서 이리저리 나한테 화내신게 많아서-_-a
내가 L0에 그냥 쳐박혀 살아서 그렇다만은.. 박사님들 술자리에 끼는 거 좋아하지도 않고.
시험 끝나고 부딪혀 보면 뭔가 나오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