斷想/雜談

변화

Q1 2009. 10. 9. 12:38
고등학교 후배를 따라, 여기 목요 밀알 모임이란 곳을 따라가 보았다.

말씀을 들으면서 생각해봤는데,

가끔 주변사람들과 신앙에 대해 얘기할 때,
내가 고민 해보고 내 안에서, 나와 하나님 사이에서 답을 다시 찾아야지,
그냥 남의 (목사님의) 답을 받아들이면 그건 내 신앙이 아니라 남의 신앙일 뿐이라고 했던 얘기가 문득 떠올랐다.
주제 넘은 얘기를 하긴 했던 거 같다.

생각해보면 나도 그렇게 말씀 읽으면서 깊은 사색 해본 지 시간이 좀 많이 흐른 것 같다. 그리고 오늘 목사님 말씀처럼 깊이 있지도 않았고...

사실 여기까진 그래도 전에 쌓아 놓은 게 있으니깐 여유 부릴 수도 있긴 하겠는데...

하나님과의 교제를 연애에 비유해서, 계속해서 새로운 점을 찾는 것, 변화를 서론에 얘기한 것과 이어보면...  지금 내가 필요한 게 무엇인지 조금 감을 잡을 것 같다.
지금까니 내가 누리고 만났던 하나님에 하나님을 그대로 내버려 두고 있었던 것 같다. 내 나름대로 주제 넘게 결론을 내렸다 이거지-_-

다시 예전만큼 재미있게 말씀을 볼 수 있을까?
이런 저런 생각만 많다. 당장 티비 끄고 성경책 펼치지도 못할꺼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