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s/NFL

SNF K. Warner vs. P. Manning

Q1 2009. 9. 29. 12:48
Sunday Night Football
개막주엔 보다가 껐는데 패츠가 끝끝내 역전승하는 어이없는 상황이;;;
지난 주는 Common Kitchen에서 다 같이 밥 먹으면서 스틸러스인가 베어스 4Q 동점에서 필드골 실패하고 막판 필드골 허용해서 지는 거 보고, (중계였나? ) 이래저래 피곤해서 뭘 또 봤던 거 같은데 기억에 없고 -_-

3주차.
두 명쿼터백 간의 대결.
사실 워너의 경기는 슈퍼볼 밖에 본 게 없다.
3번의 슈퍼볼.

사실 매닝가의 형인 페이튼의 경기는 그래도 언젠가 플옵 경기를 SBS에서 해줬던가 그래서 슈퍼볼 말고도 봤...(참 민망하군)

결론은 둘다 정규 시즌 경기는 본적 없다고 ^^:;;

나름 슈퍼볼 MVP 쿼터백들이라 캐스터는 신나서 떠들긴 하더라.
경기는 초반에 양쪽 수비에 밀려서 둘다 뭐 이렇다할 활약은 못했으나..

전반 결정적인 레드존에서 2번의 찬스를 무산시킨 워너에 비해...(동료들이 콜츠 수비진을 못 막아준 게 좀.. ) 지난 주의 미친듯이 활약이 무색할 정도 더군.
2Q에 TD 하나 성공시키고 2Q 막판에 수비를 잘 해낸 것을 반전으로 3Q에 매닝은 미친듯이 패스를 뿜어냈고, 콜츠의 러싱도 카디널스 수비진이 못 막아내면서 그냥 경기는 일방적으로 흘러 버리더라...

사실 카드널스가 10승 거둔게 몇년 전일지 모를 정도로 약체고...(작년도 간신히 와일드 카드 아니었나? 지구가 병신이었나;;;) 콜츠야 당연히 지구 우승을 노리는 강호이고 하니 QB를 제외한 다른 능력이 많이 차이가 나긴 한다만... 그렇다고 프로에서 콜츠가 핸디로 10점 잡아주고 할 수도 없는 노릇.

그래도 부상으로 사라질 꺼 같았던 모습 다시 보니 좋긴 하더라. 그래도 결국 워너 불쌍해서 끝까지 못 보구 4q 초반 공격 무산 되길레 껐.... ㅡ.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