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1 13

Luckiest man

" ... Today, I consider myself the luckiest man on the face of the earth. ..." Luckiest man speech로 알려진 게릭의 은퇴사. 옛날에 이거 동영상이 내 하드에... 거의 10년전 얘기다만, 있었는데... 안 좋은 마이크 탓인지, 운집한 관중들에 감동한 탓인지, 루 게릭 병에 의해 이미 목소리가 떨렸던 건지 몰라도... 그 떨리는 루게릭의 목소리 아직도 기억난다. 아쉬운데로 Prides of Yankees나 볼까 했더니... 파일이 서울에 있구나.. 아흙. 이런 날은 저거 한 번 들어주고 싶었는데..

斷想/雜談 2009.11.29

Thanksgiving shopping LIST

사실 땡스기빙 1주일 전부터 지른 목록. 이라기 보다 11월에 지른 목록-_- 갤러리아 몰 갭에서 따뜻하게 막 굴릴 티 하나 목도리 2개; 아베크롬비에서 티 하나 어메리칸 이글에서 하나 살까 하다가, buy one get one 50%에 현혹되어서... 2장 재진이 끌고 갔으면 한장씩 샀을텐데.. 이 녀석은 기타 지르려고 벼르고 있어서.. and 여친 없이 옷 고르면 대체로 잘못 골랐다고 혼난다고, 겨울에 여친 있을 떄 사신다고;; 팀버랜드에서 등산화는 싸게 나온 괜찮은 건 사이즈가 없고, 세일 안 하는 이쁜 것들만 사이즈가 있더라; 뉴베리 노스페이스 등산화... 9 1/2 사이즈만 딱 없고, 9와 10만 남았다는 전설이.. 운동화는 10 신는데, 등산화 구두는 좀 많이 남아서... 한 칫수 줄여 신기에..

斷想/身邊雜記 2009.11.29

외박..

보스턴에 와서 외박을 하게 되면, 술 마시다가 성환이네에서 혹시 하게 될 가능성이 조금 있고... 지난 주말에 술마시다가 해뜨기 30분전에 들어와서 잔 건 외박이라고 카운트 안 하기로 하고. (해 뜨기 전이고 같은 건물 다른방이었으니깐) 아무리 그래도, 재진이가 나보다 먼저 외박을 할 줄은 몰랐다-_- 술도 안 마셔, 여자 친구도 한국에 있어. 대체 어젯밤에 얜 거기가서 뭘 한걸까? 2달반 같이 살아보니, 내가 알고 있던, 우리과 애들이 일반적으로 생각하고 있던 그 김재진 이미지가 무너지고 있다;;; 좋은건지 나쁜건지.

斷想/身邊雜記 2009.11.27

Braves Field in Boston

현재의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1915년부터 1952년까지 보스턴에 있던 시절 사용했던 운동장 자리. 밀워키로 잠시 옮겼다가 결국 애틀란타에 정착. 연고지 이전 할 때 마다 한번씩 우승한 것으로 보아 다시 연고지 이전할 때까지 과연 우승할 수 있을까 하는 궁금증을 유발 시키는 팀. 적힌 내용 SITE OF BRAVES FIELD 1915 - 1952 THE FANS OF NEW ENGLAND WILL NEVER FORGET THE EXPLOITS OF THEIR BRAVES AND THE FOND MEMORIES ASSOCIATED WITH BRAVES FIELD THREE WORLD SERIES 1948 BRAVES DEFEATED BY CLEVELAND FOUR GAMES TO TWO 1916 RED ..

sports/baseball 2009.11.26

Guessing

주말에 무리를 하긴 했지만, 월요일 아침 지나고, 오후엔 스케쥴이 없었고 해서. 그냥 정상을 찾아간다고 생각했다. 뭐 대충 한국에서 교회 끝나고 오랜만에 멀미마을 OB들 모여서 밥 먹구 밤 늦게까지 수다 떨고 집에 들어오고 맞이하는 월요일 아침 정도? (면 1년에 몇 번 없는 많이 빡센 일요일이긴 한다; - 일욜 음주 제외. 이건 영역이 다른 이벤트니깐) 잘 때까진 몰랐는데, 아침에 못 일어났다; 보통 알람끄고 5분,10분 누워있는 버릇이 있는데... 다시 정신을 차리고 보니 지워진 시간은 무려 30분.. 머리는 완전 산발이 되어 있고, 머리맡에 습도유지를 위해 널어놓은 수건은 바닥에 뒹굴고 있고... 이렇게 험하게 잤다는 건 무지 피곤했단건데... 술은 토욜에 먹었는데 화요일 아침이 왜 월요일 아침보다..

斷想/身邊雜記 2009.11.25

제목 없는 관계

제목 없는 사이/관계/ 기타 등등 whatever 친구/선후배도 아니고 그렇다고 연인, 애인도 아니고. 그 사이 어딘가. 제목 또는 이름이 붙어있지 않은 그런 관계. 몇년 전에인가, 처음으로 저 표현을 봤을 땐 참 신선하다고 생각했었는데... 그 땐 아마도 내 state가 분명 0 또는 1, 아마도 1이었을 때였던 거 같긴 한데, 장담은 못하고. 이미 지나온 (0이었다면 상관없는) 단계라 여유있게, 단어를 음미(?)했었을 꺼 같은 기억이..나는 건지 만들어진건지. 하튼. 요새 딱 그런 상황에 쳐해서, 오랜만에 다시 "제목 없는 사이"-_-라는 말을 다시 보게 되니... -이게 이젠 예전처럼 참신한 말은 아니게 된 듯하다만- 괜히 내 상황에 대해서 고민을 해보게 된다. 그런 다고 답이 나오는 것도 아닌데...

斷想/身邊雜記 2009.11.24

2012

미국와서 본 첫 영화. 알려진 바대로 재난 영화. 전형적인 미국식 스토리들. 가족, 인간애. 그리고 평범한, 어쩌면 루저에 가까운, 일반인의 영웅신화. 디지털이 시간이 맞았으면 좋았겠으나, 교회 끝나고 하이야트에서 커피 마시다가 -MIT학생 45% 해주니 별다방보다 싸다; 팁을 줘야 하지만- 즉흥적으로 간거라... 벨릭한테 전화해서 영화시간 물어보고, 40분전에 걷기 시작했으니... 버스 바로 오고, 지하철도 거의 바로 오고, 시간 정말 딱 맞춰서 10분전에 보일스턴역에 도착해서 부랴부랴 표사고, 입장. 지정좌석제가 아닌게 신기했어. ㅋ 오히려 우리나라는 자유좌석(올해 조금 바뀌었다만)인 야구장은 지정좌석이면서, 영화는 반대네? 라고 혼자 생각을 ㅋ 아, 무슨 여긴 예고편과 광고를 한 30분은 틀어주데...

stuff/movie 2009.11.23

SNF - Pats vs. Colts

Sunday Night Football 10th week New England Patriots vs. Indiana Colts 탐 브래디와 페이튼 매닝의 쿼터백 대결. 2000년대 첫 10년 가장 우승 많이 한 팀은 패트리어츠이지만, 가장 많이 이긴 팀은 콜츠다. 물론 맞대결에서 4승6패로 콜츠가 열세. 경기 시작전에 악연을 보여주는데... 플옵에선 안습으로 진 경기들.. 1야드 앞에 두고 TD 실패했던 장면들.. ㅋㅋㅋ 불쌍한 메닝. 그러나 13초 남기고 역전 TD로 결국 매닝의 승리. 종료 3분전만 해도 존재했던 13점차는 어느새 증발하고, 13초 남기고 역전 TD (사실 동점 TD인데, 보너스 킥 차면서 역전) 2:33 남기고 TD 성공하고 온사이드 킥을 안 하고 그냥 넘겨 주길레.. 어떻게 하려나..

sports/NFL 2009.11.16

4년전..

월욜에 정환이형이랑 려옥이 누나가 보스턴 놀러와서 옛날 얘기 하다가.. 깻잎사건얘기가 나와서.. 문득 기억 나서. 싸이가서 찾아보니 단체사진은 멀쩡하네.. ㅋㅋ 참 많이도 모였었네... 거실에 책꽂이가 있는거 보니, 3단지 살 때인듯. 부모님 울산 가계시고, 동생은 어디갔었더라? 하튼 집이 비어서... 사당으로 이사 와서 바로 였을 텐데.. 정환이형이 차 끌고 오면서 길 물어봐서 동네 주민 허은진한테 전화기 넘겨줬던 기억이... 이번에도 려옥이누나 친구분이 메리어트 켄달오는 길을 전화로 물으시는데... 내가 운전을 안해봤으니 93번 도로에서 어디서 빠져서 어떻게 와야 되는지 알게 뭐람 ㅡ.ㅜ 저렇게 모여서 놀았다가... 뭐 하튼 누가 깻잎을 너무 많이 사와서, 젠가해서 걸리는 사람 맨 깻잎 5장씩 한꺼번..

斷想/身邊雜記 2009.11.11